내 취향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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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선녀풍 물회(영종도 주민으로서 강추합니다)내 취향의 맛집 2018. 10. 9. 16:59
영종도에 주소이전을 하여 거주한지도 어느덧 2년이 다되어간다. 2년전에 비해 많은 발전이 있어왔던 영종도, 그리고 앞으로 그 발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육지 사람들이 영종도 하면 공항을 떠올리고, 공항만 덩그러니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지인들로부터 영종도에 살곳이 있냐고 다소 황당한 질문을 받았던 적이 꽤 많다. 영종도에는 신도시도 있고, 그 외의 거주지역도 아주많다. 종종 영종도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하는데 나는 그간 고민없이 "동해막국수"를 추천해왔다.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들이 영종도로 놀러오면 으레 그곳으로 그들을 인도했고, 그들은 언제나 만족스럽게 영종도를 떠날 수 있었다. 그러던 중 동해막국수에 버금가는 맛집을 가보게 되었다. 영종도로 이사올때부터 들어왔던 "선녀풍"이 바로 그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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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상수역 맛집 "경주식당" 에서 고기한상내 취향의 맛집 2018. 9. 29. 16:36
취직하며 대학교 친구들과 만나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래도 꾸준히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대학교 영자신문사에서 만난 친구들인데, 오늘 그 친구들을 유흥의 메카 홍대에서 만나기로 했다. 홍대에서 저녁겸 맥주 한잔 하고자 여기 저기 찾아봤지만.. 진즉에 상업화가 진행된 홍대에는 끌리는 곳이 딱히 없었다. 그러던 중 분위기 좋고, 고기도 많이 주는 곳을 찾았다. 그곳은 바로 "경주식당" 서울 홍대 상수 한복판에서 경주 식당이라니.. 인테리어를 보면 왜 이곳이 경주식당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매우 한옥적인 분위기의 경주식당. 어두컴컴하고 나무로 인테리어된 곳은 요즘 다 좋다. 우리는 세명이 가서 고기 한상과 공기밥 3개,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다. 조금 부족하게 먹고 2차로 다른 곳을 가자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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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서촌의 맛집이자 정갈한 포차 "시우식당"내 취향의 맛집 2018. 9. 29. 16:01
오늘은 날이 좋아 퇴근하자마자 서촌 데이트를 감행했다. 뭘 먹을지 딱히 생각나지 않던 찰나, 언젠가 한번 가보았던 서촌 어딘가에 위치하고있던 작은 식당이 생각났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그 위치와 아담하고 예쁜 모습은 머리속에 여전히 남아있었다. 경복궁 역에서 걸어 걸어 도착한 그 곳의이름은 "시우식당" 이었다. 식사하기 이른시간인지 혹은 너무 늦은 시간인지 손님이 아무도 없던 오후 4시쯤 도착한 우리는 조심스럽게 식당 문을 열어 식사가 가능한지 물었다.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걸 보면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것 같기도 하다.(하지만 방문전 미리 전화를 해보시길..) 예쁜 외부와 마찬가지로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정면에 보이는 상식있는 포차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상식있는 포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