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트 매거진 랙>카페같은 신혼집 인테리어를 위한 원목 잡지 꽂이 구매 후기
신혼집을 카페처럼 꾸미고 싶었다.
코로나 이전엔 시간만 나면 습관 처럼 카페에 가곤 했다. 커피를 좋아하고, 카페같이 예쁘게 잘 꾸며진 공간을 좋아하고 밖에 나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카페는 참새에게 방앗간 같은 그런 존재였다.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8월 우리는 신혼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텅빈 공간을 어떤 인테리어 소품들로 채울까 고민했다.
그 결과 지금 신혼집 거실은 꽤나 카페같아 보인다.
이번에 소개할 매거진 랙도 거실의 카페화에 큰 공헌을 한 인테리어 소품? 가구? 이다.
내가 애정하는 카페엔 손님들이 읽을 수 있는 잡지들을 비치해 두었고, 그 잡지들은 예쁜 매거진 랙에 무심하게 놓여 있었다.
나도 잡지를 꽤나 좋아하기에, 집에 갖고있는 잡지가 많았는데, 이걸 갬성적으로 진열해둘 공간이 없어 늘 아쉬웠다. 디스토트에서 구매한 매거진 랙이 그러한 아쉬움을 말끔하게 씻어주었다.
디스토트라는 아래의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사이즈도 다양하다. 나는 중간 사이즈인 60사이즈로 구매했고 탁월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와이프 눈에는 조금 작아보인다고 한다.
주문제작 방식이어서 최소 1주일 정도 소요된다. 나는 17일경에 주문해서 25일에 받았다.
디스토트 브릴 매거진 랙 덕분에 내가 사랑하는 잡지들이 빛을 보게 되었다. 처음엔 매거진랙하나만 달랑 있으니 어딘지 쓸쓸해 보였다.
그래서 옆에 와인병도 놓아두고, 드라이 플라워도 올려놓고 하니 보기 좋다. ㅎㅎ
매거진랙을 확대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마감 퀄리티가 꽤 높은 편이다. 모서리 부분을 모두 다듬어 날카로운 느낌을 없앴다.
색상은 월넛 색상이지만, 월넛 나무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집성목에 월넛 색을 입힌 것으로 생각된다.
구매 후기 중 냄새가 심하다는 글도 있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구매한 제품은 냄새로 불편함을 주지는 않았다.
매거진 랙을 세워두기 위해 벽에 살짝 기대놓아야 하는데, 처음 거실에 두었을 때엔 미끄러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무게가 어느정도 있어서인지 미끄러지지 않고 잘 서있다.
집성목으로 만든 매거진 랙 치고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막상 받아보면 그 가격이 어느정도 수긍되는 퀄리티이다.
나는 인테리어 디자인 용도로 구매했기에, 불편함이 없지만 만일 수납용도로 구매할 경우,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수납은 아무래도 책장이 가성비가 좋을 것이다.